경향신문 4월 13일 기사 입니다.
서울기록원 건립을 기념해 추진해온 서울시가 ‘서울광장 기록수집·콘텐츠 개발사업’을 위해 수집한 기록물을 공개하였습니다. 기사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고, 기사 원문은 아래 링크 바로가기를 클릭하세요. 



서울시가 서울광장 조성 10주년과 서울기록관 건립을 기념해 추진해온 ‘서울광장 기록수집·콘텐츠 개발사업’을 위해 수집한 기록물 일부를 13일 공개했다. 서울의 심장부에 위치한 서울광장은 한국의 정치와 문화를 이야기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가장 눈에 띄는 건 1945년 광복 후 현재까지 변해 온 시청 앞 풍경이다. 서울광장 개장 전까지는 차로가 옛 시청사 바로 앞까지 이어졌다. 2004년 이명박 서울시장 때 현재의 잔디가 깔렸다. 

서울광장은 정치적 사건의 무대이기도 했다. 1959년 한국 전쟁 발발 9주년 행사 때 옛 청사 옆으로 3군이 행진하는 장면, 1961년 5·16 군사정변 때 장도영 중장이 거수경례하는 모습 등에서 당시의 긴장감을 엿볼 수 있다. 1987년 이한열 열사 장례식, 2009년 5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발인식, 2009년 8월 김대중 전 대통령 분향소, 2010년 천안함 순직 용사 합동분향소를 찾아 안타까움을 표시하는 시민들의 모습도 기록됐다.

서울광장은 1988년 서울올림픽 성화 안치를 계기로 문화·체육행사의 상징공간이 되기도 했다. 2002년 6월 한·일월드컵 응원을 위해 ‘붉은악마’가 광장 일대를 가득채웠으며, 2012년 10월 시민 8만명이 모여 가수 싸이의 공연을 지켜보기도 했다.

서울시는 지금까지 서울광장 관련 문서, 사진, 영상, 기념품 등 기록물을 1만7500여건 수집했다. 조영삼 서울시 정보공개정책과장은 “유럽은 2차대전 당시 사진을 수집해 가문의 역사와 명예를 찾게 도와주는 등 기록물 스토리텔링 사업이 활발하지만 한국은 드물다”면서 “2017년 녹번동 옛 질병관리본부에 들어설 서울기록원에서 이런 사업을 이끌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Posted by 한국기록전문가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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