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기록전문가협회

Korea Association of Records Managers and Archivists

한국기록전문가협회 39

[야단법석] 기록관리와 여성(4) - ‘그녀들의 이야기(Herstory)’를 기억할 때가 되었다.

'기록인칼럼' 3월의 지정주제는 ‘기록관리와 여성’입니다. 여성의 날(3월 8일)을 맞아 기록관리와 여성의 관계, 기록관리계의 여초현상 등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그녀들의 이야기(Herstory)’를 기억할 때가 되었다. 깃발 얼마 전 광주에 ‘허스토리’라는 여성전시관이 개관하였다. 광주여성재단이 지역 여성의 정체성 확립과 자긍심 함양의 장으로 여성사연구와 관련, 공간에 대한 여성의 역사적 경험과 스토리를 발굴하고 여성주의적 해석을 시도함으로써 광주여성의 역사를 새롭게 조명한다는 기치를 내걸고 시작했다 한다. 역사적으로 가장 오래된 ‘타자’로 존재했던 여성의 경험과 인식세계가 사적 영역을 벗어나 ‘그녀들의 이야기’가 사회적 기억으로 인정받기까지는 매우 지난한 과정이 있었으며 현재도 진행중이라고 할 ..

[야단법석] 기록관리와 여성(3) - 들어도 들어도 모자란 목소리

'기록인칼럼' 3월의 지정주제는 ‘기록관리와 여성’입니다. 여성의 날(3월 8일)을 맞아 기록관리와 여성의 관계, 기록관리계의 여초현상 등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들어도 들어도 모자란 목소리 정인(定印) 불이 켜졌다. 97년 어느 날, 혜화동 작은 소극장은 흐느끼는 소리로 가득 찼다. 나는 눈물이 멈추질 않아 고개만 치켜들고 있었다. 일행들 중 누구 하나도 먼저 일어나자는 말을 하지 못했다. 일본군 위안부의 ‘낮은 목소리’를 처음 듣던 그 날을 그렇게 기억한다. 얼마 전 그들 중 한 분인 이용수 할머니가 한 정당의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다는 말을 들었을 때, 그 날이 떠올랐다. 시간이 흐르기만을 기다리는 일본 정부와 무기력하기만 한 한국 정부를 더 이상 믿지 못하고 팔을 걷고 나선 것이다. ‘한을 풀..

[야단법석] 기록관리와 여성(2)

'기록인칼럼' 3월의 지정주제는 ‘기록관리와 여성’입니다. 여성의 날(3월 8일)을 맞아 기록관리와 여성의 관계, 기록관리계의 여초현상 등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기록관리와 여성 세상초보 얼마전 모 기관에 업무협의차 방문한 적이 있었다. 협의를 마칠 무렵, 그 기관 팀장의 말이 전문요원 면접 때 마음에 드는 응시자가 있었는데 여러 가지 이유로 다른 사람을 채용했다는 것이다. 그 ‘여러 가지 이유’는 대화를 계속하면서 알 수 있었다. 마음에 드는 응시자는 여성이었던 것이다. 여성은 조직에서 배려할 일들이 많아서 같이 일하기 힘들다는 생각에 유일한 남성 응시자를 채용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기록관리 분야는 여성이 너무 많아서 상대적으로 남성이 실력발휘를 못하고 채용도 힘들었다며 면접의 애로점을 호소했다. ..

[야단법석] 기록관리와 여성(1) - 힘과 능력의 관계를 생각하다.

'기록인칼럼' 3월의 지정주제는 ‘기록관리와 여성’입니다. 여성의 날(3월 8일)을 맞아 기록관리와 여성의 관계, 기록관리계의 여초현상 등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기록관리와 여성] - 힘과 능력의 관계를 생각하다 2012년 3월 15일 취우(醉雨) 내가 젊었을 때(음...20세기 말, 나의 20대를 말함), 그 때 나는 상당히 전투적이었다. 하나는 군부독재 정권시절이다 보니 교실에서 수업만 받고 있을 수는 없었던 탓에, 다른 하나는 여성으로서 봉건적 가부장제의 억압을 타파해야 한다고 굳게 믿었기 때문에. 1989년 1월 첫 직장에 취직했을 때 나는 180명 규모의 연구 조직에서 달랑 4명뿐인 여자 연구원 중 하나였다. 그 해 신입연구원 중엔 유일한 여성이었다. 입사 후 곧 인사이동이 있었고 직원들은..

기록인칼럼을 시작하며.

한국기록전문가협회에서는 2012년 3월부터 ‘기록인 칼럼’을 새롭게 운영합니다. ‘기록인 칼럼’은 10명의 고정필진이 작성한 지정 또는 자유 주제에 대한 기고문입니다. 월별 지정주제는 ‘야단법석’, 자유주제는 ‘아키비스트의 눈’이라는 제목으로 발행됩니다. ‘기록인 칼럼’을 통해 기록 공동체의 생각과 꿈을 공유하고 함께 실천해 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ps. ‘기록인 칼럼’의 내용은 협회의 공식 논평과는 무관합니다.

[지역지부소식] 대전충남 지역모임 안내

안녕하세요. 한국기록전문가협회 조직사업국입니다. 2012년 지역순회 간담회가 이번 주 토요일. 3월 24일 대전충남지역 모임으로 시작됩니다. 일시 : 2012년 3월 24일 토요일 늦은 5시 장소 : 대전 둔산동 민들레영토(둔산여고 근처 진수어학원 1층. 대전시청역 부근) 주로 대전, 충남지역 현황과 협회상황 등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대전충남지역 기록인들 모임을 위해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한국기록전문가협회 보금자리기금 모금현황 보고(2012.03.14)

안녕하세요 한국기록전문가협회입니다.!! 2012년 3월 14일자 보금자리기금 모금 현황 보고 드립니다. ■ 구좌 약정 : 임진희(명지대아카이빙연구소) ■ 구좌 약정 : 최현화(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 ■ 소액 약정 : 김경연(충남대학교) ■ 소액 약정 : 정상명(동두천시청) 한국기록전문가협회 보금자리기금 모금에 동참해 주신 여러 회원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올립니다. * 보금자리기금의 월 모금 현황은 월말에 공지사항으로 보고드리겠습니다.

NOTICE/공지사항 2012.03.15

협회 사무실 기증품 현황 공개~

안녕하세요~ 한국기록전문가협회입니다. 인사가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지난 2월 29일 사무실 집들이 무사히, 즐겁게, 성대하게(?) 잘 치렀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사랑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집들이 공지를 하면서 기증 인증샷 대회를 하겠다고 했었는데 수줍음 많으신 우리 회원님들, 조용히 기증품만 보내주셨네요. 그래서 기증품 증명사진을 올려봅니다. (촬영은 오동석 사무국장님이 수고해주셨습니다. 사진을 보고 있자면.... 사람불러야겠죠? 사진 잘찍는 사람으루다가..) 머그컵 (6개), 쟁반 (2개) - 대구미인연합 (권명숙, 송봉예) 사무국장이 주로 쓰기에는 너무 아까울 지경인 머그컵과 깔끔한 쟁반, 권명숙님, 송봉예님 등 미인께서 보내주셨습니다~ 노트북, 커피메이커 - 조영삼 사무처장 노트북과 사진엔 ..

NOTICE/공지사항 2012.03.13

한국기록전문가협회 사무실 집들이 해요^^

안녕하세요 한국기록전문가협회 사무국장 오동석입니다. 한국기록전문가협회 사무실 집들이 합니다....!! 마니마니 축하해 주세요^^ 지난 2월 6일(월) 한국기록전문가협회 사무실을 이전하였습니다. 사무실 이전을 하고 정신없이... 바삐 살다.. 이제야 이전 소식을 전합니다. ㅠㅠ * 서울시 종로구 동숭동 199-8번지 소호빌딩(대학로) → 서울시 종로구 옥인동 47-15 A동 101호(참여연대 근처) 사무실 여건상 성대한 개소식은 어렵지만 도저히 그냥 지나갈 수 없어 오붓하게 돼지머리 모셔놓고 협회와 회원여러분의 번창을 기원하는 고사와 함께 이전 기념 이벤트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일 시 : 2012년 2월 29일 저녁 7시 장 소 : 서울시 종로구 옥인동 47-15(필운대로 79)한국기록전문가협회 사무..

NOTICE/공지사항 2012.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