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기록전문가협회

Korea Association of Records Managers and Archivists

NOTICE/공지사항

제5회 전국기록인대회 협회 세션 후기

사단법인 한국기록전문가협회 2013. 11. 11. 16:54
지난 11월 1일 ~ 2일 부산 신라대학교에서는 '기록관리, 지평의 확대'라는 주제로 제5회 전국기록인대회가 열렸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한 이번 기록인대회에서 한국기록전문가협회는 '특별지방행정기관의 기록관리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참가했습니다. 이에 협회 세션에 대한 간략한 후기를 올립니다.

11월 2일 13시 30분 강의실을 가득메운 기록인들과 함께 '특별지방행정기관의 기록관리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한국기록전문가협회 세션이 시작되었습니다. 세션 시작과 동시에 강의실에 들어온 말벌 한 마리 때문에 잠시 소란(?)이 있었지만 기록인들의 열기에 말벌은 꼬리를 내리고 사라졌습니다.ㅎ

사회: 박종연(한국기록전문가협회), 발표: 남경호(국가보훈처)
토론: 이정희(병무청). 양은영(노동부), 임희연(서울시 교육청), 남신우(국가기록원)  

남경호 선생님의 발표를 통해 특별지방행정기관에 대한 설명과 현재의 기록관리 현황 및 연구사 채용방식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토론자로 참여해주신 선생님들께서 현재 소속 특별지방행정기관의 기록관리 현황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약 1시간 40분 정도 진행된 발표와 토론자 발언시간, 상호토론 동안 기록인들은 특별지방행정기관에 대한 이해와 기록관체계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토론시간. 주체측의 의도(?)는 발표보다 토론을 많이 하자는 것이었고, 이를 통해 기록인들의 생각을 듣고자 하는 것이었지만 플로어 질의 응답은 시간관계상 20분정도 진행되어서 많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이날 토론 내용의 핵심은 아래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1. 특별지방행정기관의 연구사 채용방식의 문제점은?
2. 특별지방행정기관의 연구사의 업무 환경?
3. 특별지방행정기관의 기록관 형태는?

- 첫 번째 논의 내용에 대해서는 국가기록원에서 시험을 주관하는 것보다 관련부처에서 연구사 선발권에 대한 일정부분 역할을 할 수 있게 하자는 논의가 진행되었습니다.
- 두 번째의 경우 특별지방행정기관에 채용될 연구사의 경우 중앙부처와는 달리 '기록관리업무보다는 기타 업무를 더 많이 하게 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와 동시에, '스스로의 노력을 통해 발전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의견 등이 제시되었습니다.
- 마지막 기록관 형태에 대해서는 중앙부처와 특별지방행정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중앙집중형 기록관체제에 대한 의견이 제시되었으며, 이 안에서 연구사를의 처우 및 업무환경이 개선될 수 있다는 전망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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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짧은 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자리는 향후 특별지방행정기관의 기록연구사가 배치되면 다시 한 번 논의가 필요한 자리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한국기록전문가협회는 추후 특별지방행정기관의 기록관리 실태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더불어 이에 대한 논의의 장을 다시 한 번 만들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