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기록전문가협회

Korea Association of Records Managers and Archivists

기록관리 21

청와대 기록관리의 정상화를 기대한다

청와대 기록관리의 정상화를 기대한다 최근 일부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의 퇴임을 앞두고 청와대의 기록 삭제가 지시되었다고 합니다. 이동식 저장장치를 비롯해 컴퓨터 하드디스크, 종이로 된 공․사문서 등을 대상으로 삼는다고 합니다. 대통령 기록물로 지정된 공식 기록 등을 제외하고 내용 구분 없이 대부분의 기록이 일괄 파기된다고도 합니다. 이 때문에 후임 박근혜 대통령의 비서실장 지명자가 그 파기의 수준을 협의한다고도 합니다. 한편, 위의 보도가 있은 지 며칠 만에 대통령기록관이 제17대 대통령기록물 1,088만 건의 이관 접수를 완료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수량으로만 보자면 역대 최대의 규모입니다. 그러나, 핵심적인 전자기록생산시스템인 “위민시스템”의 전자문서와 전자적 형태의 지정기록물은 대폭 감소된 ..

NOTICE/논평 2013.02.25

[아키비스트의 눈] 기록 논란

기록 논란 미르 또 “기록”이 정치 논란의 중심에 섰다. 2008년 ‘대통령기록물 유출 논란’을 시작으로 ‘민간인 불법사찰 기록의 불법 폐기’, ‘4대강 담합 문건 유출’ 등의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다. 이번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통령기록의 폐기와 목록 삭제를 지시했다고 한다. ‘지정기록물’ 제도가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한다며 대통령기록법을 개정해야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연이은 논란과 사건 덕분에 국민들은 ‘기록관리’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다. 기록학 전공자에게도 쉽지 않은 전자기록의 진본·사본 개념, 기록의 폐기와 이관, 열람권한 등에 대해 국민들이 관심을 갖게 해 주었다. ‘기록관리 혁신’을 외치며 철저하게 기록하고 관리하고 남기고자 했던 시기에도 언론과 국민에게 이 정도로 큰 관심을 받지 못..

[국정감사자료] 이명박 정부, 불통·불편·불신의 3不 행정 5년

민주통합당 임수경 의원의 기록관리/정보공개 관련 국정감사 자료집과 보도자료를 공개합니다. 그동안 막연하게 체감하고 있던 정부의 부실한 기록관리/정보공개 실태가 풍부한 통계와 사례를 통해 드러나고 있습니다. 많이 보아주시고요, 보신 후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많은 토론과 제언, 제안의 장이 열리길 기대합니다. 기록관리/정보공개 업무에 수고하시는 많은 분들과 임수경 의원에 감사와 응원의 말씀을 전합니다. 2012. 10. 8(월) 이명박 정부, 불통·불편·불신의 3不 행정 5년 - 임수경 의원, 행안부 국정감사에서 기록관리 ․ 정보공개 난맥상 질타하고 정책대안 제시해 ■ 정보공개율 하락 - “2006년 79%→ 2010년 65%로 정보공개 확대라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 - “청와대 정보공개율은 24%로 급전직..

NOTICE/논평 2012.10.09

한국기록전문가협회 기획토론회 - 노무현 시대의 기록관리를 돌아본다 영상 공개

한국기록전문가협회입니다. 지난 2012년 5월 19일에 개최된 기획토론회, "노무현 시대의 기록관리를 돌아본다" 의 녹화 영상을 공개합니다. 2012/05/09 - [행사 안내] - - “노무현시대의 기록관리를 돌아본다” 당초의 예고보다 공개가 늦어진데 대해 죄송한 말씀드리며 지금까지 국가기록관리체제가 어떻게 발전되었는지 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영상은 1부 약 1시간 30분, 2부 약 1시간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한국기록전문가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음성 파일 다운로드 (dropbox) (링크 우클릭 -> 다른 이름으로 링크 저장) 1부 다운로드 2부 다운로드

NOTICE/논평 2012.06.20 (4)

[야단법석] 민주주의와 기록(1) - 6월의 약속

'기록인 칼럼'의 6월 지정주제는 '민주주의와 기록'입니다. 민주화의 달 6월입니다. 기록인 칼럼을 통해 기록과 민주주의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길 기대합니다. 6월의 약속 219노선버스 민주주의의 유지와 발전을 위해 체계적인 기록관리와 기록보존이 필요한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기록의 관리와 보존이 민주체제의 국가와 조직에만 필요한 것은 아니리라. 실록實錄과 같이 세계가 인정하는 우수한 기록유산도 오늘날의 민주주의를 이념적 기반으로 한 성취는 아닐진대, 전근대 왕조나 공산독재, 일인독재와 같은 전제체제에서도 기록은 역시나 ‘잘’ 관리되고 보존되어야 했으리라. 기록관리자나 아키비스트가 갖춰야 하는 소양이나 역할은 결국 그들이 처한 시대적 여건에 제약될 것이니, 역대의 아키비스트들 모두가 민주주의자는..

[야단법석] 기록과 정치(2) - 우리에게 기록관리와 기록보존은 정치다.

'기록인 칼럼'의 5월 지정주제는 '기록과 정치'입니다. '정치'의 문제가 넘쳐나는 시기입니다. '기록'과 '기록관리'가 정치 문제의 중심에 떠오르기도 합니다. 기록·기록관리·기록전문가는 정치와 어떤 관계인지, 나에게 또는 우리들에게 정치는 어떤 의미인지, 기록인 칼럼과 함께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합니다. 우리에게 기록관리와 기록보존은 정치다. 219노선버스 내일이면 그분이 부엉이바위에서 몸을 던지신지 만 3년이다. 최근에 알려진 마지막 육성 녹음은 당시 참담했던 그분의 심경을 고스란히 전한다. “기록의 중요성”과 “기록의 힘”을 내세우는 글과 주장에 공감해왔지만, 그분의 경우를 되새겨 보자면 참으로 기록이란 게 두렵고 무섭다. 돌아보건대 쌀 직불금 파문을 핑계로 대통령지정기록을 들여다보고파 했던..

[야단법석] 기록과 정치(1) - 기록관리 잘 하려면 정치도?

'기록인 칼럼'의 5월 지정주제는 '기록과 정치'입니다. '정치'의 문제가 넘쳐나는 시기입니다. '기록'과 '기록관리'가 정치 문제의 중심에 떠오르기도 합니다. 기록·기록관리·기록전문가는 정치와 어떤 관계인지, 나에게 또는 우리들에게 정치는 어떤 의미인지, 기록인 칼럼과 함께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합니다. 기록관리 잘 하려면 정치도? 코즈모넛 우리 현실을 생각할 때 기록관리에 정치도 필요하다는 이야기에 공감이 간다. 사실 공공기록법 시행 때나 참여정부의 기록 혁신 때나 정치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그러니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런데 정말 그건 아닌데 하는 대목이 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치인에게 부탁에 부탁을 하는 일이다. 나 역시 그런 경험이 없지 않다. 법령 제·개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의..

<한국기록전문가협회 기획토론회> - “노무현시대의 기록관리를 돌아본다”

한국기록전문가협회에서는 “노무현시대의 기록관리를 돌아본다” 는 주제로 기획토론회를 개최하고자합니다. 협회 회원 및 기록인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이번 토론회는 고 노무현 전대통령의 서거 3주기를 맞아, 참여정부가 추진한 국가기록관리혁신정책의 주요 내용 및 성과와 한계 등을 정리하고, 또한 노무현 전대통령의 역할과 특징을 살펴봄으로써, 지난 십여 년 간의 국가기록관리정책에 대한 역사적 평가를 도모하고, 향후 새로이 추구해가야 할 발전의 방향과 실천에 대해 협회 회원들과 함께 모색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세부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일 시 - 2012. 5. 19 (토) 16:00 ~ 18:00 ▣ 장 소 - 환경재단 1층 레이첼카슨홀 ▣ 참가자 - 안병우, 김익한, 곽건홍, ..

NOTICE/공지사항 2012.05.09 (3)

한국외국어대학교 2012 국제학술회의 개최

"사회 거버넌스와 역사연구를 위한 기록관리의 역할과 기록학의 패러다임 변화" - 기록의 평가 문제를 중심으로 - 장소: 한국외국어대학교 애경홀 일시: 2012년 5월 12일 (토) 09:00~18:30 제 1세션 제 1발표 (기조발제) 기록학/기록관리의 패러다임 변화, 사회 거버넌스를 통한 커뮤니티의 정체성 구성과 아키비스트의 역할: 구성주의, 기든스의 구조화론, 이항과 이율곡의 이기일원론, 부르디외의 문화아비투스, 하버마스의 공론장 개념을 적용한 논의 발표: 노명환 (한국외대) / 토론: 오항녕 (전주대) / 윤은하 (한남대) / 제 2발표 “Macroappraisal in the Digital Era for Societal Governance and Historical Research" 디지털 시대의..

[야단법석] 기록전문가의 필수품(6) - 내 낡은 서랍 속의 장갑

'기록인 칼럼'의 4월 지정주제는 '기록전문가의 필수품'입니다. 우리가 매일 지니고 다니는 것, 공부나 일을 하기 위해 없어서는 안되는 것... 어떤 것이 있을까요? 내 낡은 서랍 속의 장갑 정인(定印) 사무실 비품함에는 빨간 코팅이 입혀진 목장갑부터 번들번들한 나일론 장갑, 손에 꽉 끼는 라텍스 장갑까지 용도에 따라 달리 쓰이는 다양한 장갑이 있었다. 하지만 나는 서랍 속에 넣어두고 있던 하얀색 면장갑을 즐겨썼다. 손바닥에 고무 엠보싱이 입혀져 있어 종이를 잡기에도 편했고, 면장갑이라 손을 마음대로 움직이기도 수월했으며, 끼고 벗기에도 무리가 없었다. 어떤 작업을 하더라도 유용하게 쓰이던 그 만능 장갑 하나를 내 전용으로 늘 옆에 두고 있었다. 장갑이 필요한 가장 큰 이유는 기록물을 보호하기 위해서였다..

[아키비스트의 눈] 적과 동지

적과 동지 코즈모넛 제자들이 취직 되어 내 방을 찾아오면 하는 말이 있다. “3년간 술만 먹어라.” 혹 지방으로 가게 된 제자들에게는 “아파트 말고 근처 시골 마을에 살면서 옆집 아주머니한테 김치도 얻어먹고 가끔은 마을 야유회도 같이 가봐라” 하고 말한다. 쉽지 않은 제안임에도 불구하고 모두 그리 해보겠다고 활짝 웃으며 답하곤 했다. 기실 내 조언을 실천한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내용인 즉 함께 일하게 될 공무원들하고 동지가 되려 애쓰고 한 걸음 더 나아간다면 그 지방 사람들과 하나가 되라는 거다. 말이 쉽지 만만치 않은 일이다. 기록 전문가라면 의당 그래야 한다지만 ‘고립된 섬’에 외톨이로 살아야 하는 처지에 무슨 호사스런 낭만주이란 말인가? 첫 출근을 했더니 눈을 말똥말똥 뜨고 미소 지으며 '똥개 ..

알록달록 좌담회 씨즌 2가 시작됩니다~

안녕하세요 한국기록전문가협회입니다!! 알록달록 좌담회 씨즌 2를 시작합니다~ 지난 씨즌에는 2011/09/16 [알록달록 좌담회] 제1회 기록전문가협회 어디로 나아갈 것인가(1) 2011/10/02 [알록달록 좌담회] 제2회 2012 우리는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1) 2011/11/07 [알록달록 좌담회] 제3회 나는 너를 보낼 수 없다 2012/03/20 [알록달록 좌담회] 제4회 2011년, 그리고 새로운 2012년 4회에 걸쳐 좌담회를 개최하고 협회 및 2012년 기록학계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는데요, 올해에는 조금 더 밝은 분위기로, 현장의 목소리에 조금 더 비중을 두고 좌담회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씨즌 2에서는 김성수, 김장환, 남경호, 오동석, 이영기님(가나다 순) 을 고정 패널로 하여 주제..

NOTICE/공지사항 2012.04.03

[야단법석] 기록관리와 여성(6)

'기록인칼럼' 3월의 지정주제는 ‘기록관리와 여성’입니다. 여성의 날(3월 8일)을 맞아 기록관리와 여성의 관계, 기록관리계의 여초현상 등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기록관리와 여성? 미르 나는 기록을 관리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여성이다. 기록학을 공부하는 학생이었을 때, 가끔씩 힘이 필요했다. 실습을 위해 기록물을 정리할 때는 물론이고, 학과 행사를 준비할 때에도 책상이나 자료집 따위를 날라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러 사람이 함께 도와서 하면 됐다. 힘이 부족해서 힘들지는 않았다. 오히려 즐거웠다. 기관에서 기록을 관리하려니, 힘이 많이 필요하다. 문서고에 무질서하게 쌓여 있는 기록물을 정리할 때가 특히 그렇다. 혼자서 이리저리 기록물을 나르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충분히 예상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