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이 새롭게 열립니다.

2015년이 새롭게 열립니다.

2014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날들이 많았습니다.

마땅히 쏟아내야 했던 땀도, 나누어야 했던 눈물도 주저하곤 했습니다.

이렇게 흠도 많고 탓도 많은 나날이었지만,

신뢰 받는 협회가 되고 싶은 욕심만큼은 늘 가득하였습니다.

 

낯선 눈인사나마 함께 했던 시간들이 때로 위안이 되셨는지요.

길을 멈추게 한 넋두리가 서로 너무도 닮아 깔깔대기라도 하셨는지요.

서로 위안이 되고 격려가 되고 웃음이 되는 “하나”임을 느끼셨는지요.

 

지난 2년간 협회장을 맡아 때때로 인사말씀의 글을 써왔습니다만,

이렇게 감사를 전하려면 왜 늘 콧등이 짠하고 슬플까요?

 

2014년이 저물고 2015년이 열리는 시간입니다.

우리는 곧 제3대 협회장을 선출하는 일정에 들어가게 됩니다.

선거관리위원회가 출범해 선거 일정과 선거 방식을 공표할 겁니다.

후보자를 공모하고 후보자 간담회와 선거 유세도 이어갈 겁니다.

 

우리의 선거는 가장 공정하고 민주적이며,

아울러 뜨겁고 신나는 또 하나의 축제여야 합니다.

우리 모두 조금씩의 책임을 나누어 맡아주십시오.

 

첫째, 기꺼이 협회장 후보가 되어주십시오.

멋진 동료가 있다면 기꺼이 출마하도록 권유해주십시오.

둘째, 협회의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주십시오.

훌륭한 정책과 사업이 구상되도록 아이디어를 제공해주십시오.

셋째, 어떤 방식으로든 투표에 반드시 참여해주십시오.

투표권을 위임하거나 포기하지 말아주십시오.

 

마음껏 축제를 즐길 준비는 우리 모두의 몫입니다.

2015년을 감동으로 출발할 기회가 바로 우리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그동안 제2대 집행부를 사랑하고 지지해주신 협회원들께 거듭 감사드리며,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한국기록전문가협회 협회장 이원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