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기록전문가협회

Korea Association of Records Managers and Archivists

대통령기록관 2

청와대 기록관리의 정상화를 기대한다

청와대 기록관리의 정상화를 기대한다 최근 일부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의 퇴임을 앞두고 청와대의 기록 삭제가 지시되었다고 합니다. 이동식 저장장치를 비롯해 컴퓨터 하드디스크, 종이로 된 공․사문서 등을 대상으로 삼는다고 합니다. 대통령 기록물로 지정된 공식 기록 등을 제외하고 내용 구분 없이 대부분의 기록이 일괄 파기된다고도 합니다. 이 때문에 후임 박근혜 대통령의 비서실장 지명자가 그 파기의 수준을 협의한다고도 합니다. 한편, 위의 보도가 있은 지 며칠 만에 대통령기록관이 제17대 대통령기록물 1,088만 건의 이관 접수를 완료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수량으로만 보자면 역대 최대의 규모입니다. 그러나, 핵심적인 전자기록생산시스템인 “위민시스템”의 전자문서와 전자적 형태의 지정기록물은 대폭 감소된 ..

NOTICE/논평 2013.02.25

[아키비스트의 눈] 나는 때로 울컥할 때가 있다!

나는 때로 울컥할 때가 있다! 2012년 3월 31일 취우(醉雨) 나는 수업 중에 울컥할 때가 있다. 대통령기록관 시스템 부분을 언급할 때가 그렇다. 2007년, 노무현 대통령의 전자기록물 이관을 위해 대통령기록관시스템(PAMS, Presidential Archives Management System)이 만들어지고 있었다. 나는 그 사업에 자문으로 참여하였다. 그 때 어마어마한(!) 양의 전자기록물, 다양한 유형의 전자기록물에 압도된 프로젝트팀은 이 소중한 기록물들을 어찌하면 문제없이 잘 “이관”할 수 있을까에 모든 관심이 쏠려있었다. 대통령기록관이나 프로젝트팀이나 자문에 나선 사람들이나 모두 노심초사, 고군분투... 대통령기록의 무사 이관에 지혜를 보태려 무진 애썼다. 퇴임 전후의 짧은 시간 동안 대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