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기록전문가협회

Korea Association of Records Managers and Archivists

NOTICE/지부 및 분과 소식

[지역지부소식, 울산] 울산 기록인들이 뭉쳤습니다!-울산 기록인들의 모임 후기_2012년 3월 20일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3. 23. 12:06
안녕하세요.
한국기록전문가협회 조직사업국입니다.

지난 3월 20일 울산의 기록인들이 뭉쳤다고 합니다.
부산/울산/경남지부(준비모임)의 간사이신 윤지현 선생님께서 보내 주신 후기를 회원님들과 나누고 싶어 여기에 올립니다.
앞으로도 이 곳을 무대삼아 한국기록전문가협회 지역지부, 분과 모임 등의 다양한 소식들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회원님들의 많은 관심과 애정~ 보약투여를 갈망합니다. ㅋ


2012년 3월 20일. 울산기록인들의 모임 후기-윤지현

울산에서 전하는 소식입니다. ^^

잠이 옵니다.
그래도 울산 기록인들의 모임 후기를 기대한다는 말씀에
게슴츠레한 눈을 뜨고
글을 올립니다.

2013년 3월 20일
오후 7시
울산 번화가에서 제일로 맛나다는? 제주돈돼지

일주일전, 왜 생각이 났는진 모르겠지만, 모일때가 되었다는 생각에....부랴부랴 연락을 취했습니다.
울산엔 현직에서 활동하고 계신분이 총 열분,
자격증을 소지하고 계신 재야분들이 몇분 계시는 걸로 알고 있지만,
왕래가 거의 없어, 여기서 마무리합니다.

아....누군간 약속 잡는게 힘들다지만.
연락드리고 약속을 잡는것보다, 실제 모이기가 너무나 힘드네요.
총4분을 모셨습니다.
숫자에 별로 민감한 성격은 아닌데....요럴땐 참 예민해집니다.^^

요즘엔 건강이 좋지않은 기록인이 왜 이리 많은걸까요?
이제 슬슬 업무도 익혔겠다 병이 날 수순인지....ㅠㅠ

공부? 연구? 모임?
뭐니뭐니해도 건강이 최고죠.
우리 협회에서 기록인 정신건강도 좀 챙겨야되지 않을까.....ㅋㅋ
그런거라면 수다만큼 좋은게 없다는....그렇다면 오늘의 모임을 성황리에  잘~이루어졌다는...

아...내일도 있는데
자꾸만 눈이 감겨서......못다한 이야기는 낼~

------------------------------------------(다음 날. 역시 약속을 지키시는 윤지현샘~ ^^)

벌써 낼이 되었네요.
참말로 눈깜짝 하면 지나가는게 날이군요.
울산에 선생님들은 술들을 즐기시지 않은 관계로...늘 조용한 식사와 티타임을 가진답니다.
조용한 식사가 맘에 안들어 환타한병을 시켜놓고서라도 고깃집으로 향했습니다.

우리가 무슨 이야길 나누었던가? 하루가 지나니 가물가물....

아, 국가기록원과 기록관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했군요.
공문으로 접하는 국기원의 요구는 늘 우리를 황당케한다.
어떤 도움도 주지 못하고, 어떤 일을 하는 기관인지도 모르겠다. 등등등
우리의 관계가 어찌 이렇게 되어버렸을까요?
요는 국기원에선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잘 모른다는거, 알아도 모른척할 수밖에 없다는 거...
참으로 갑갑할 노릇입니다. 

그리고 시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다들 한두번을 쳐봤을 기록연구사시험
그 시험과 관련된 에피소드와 어려움 등

"우리 그때 그 장소에 함께 있었다."

또....
기관에서 우리의 위치와 위상 내지는 처우
의외로 당연히 받아야할 처우를 잘 모르시고 계셨고
당연한 권리를 눈치보고 결국엔 이야기를 꺼내놓지도 못한다는 상황

음....행정간행물실의 관리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군요.
어떤 기관은 행정간행물 또는 간행물실을 관리하지 않아서 감사에 지적이 되었다는...
실제로 다른 부서에서 운영하고 있는 기관, 이걸 건드려? 말어?

정보공개....정보공시
요것땜에 실제 기록관리는 한다리 건너가 있다.
정보공개를 현제 담당하지 않는다면, 절대로 받아선 아니될 업무이고
가능한 법령을 감춰라 ㅋㅋㅋ

그러고 보니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네요.

집으로 가는길
봄바람이 차가웠습니다.
울산은 바다가 가까워서인지 봄바람이 찹니다.
그러나 마주보는 눈길로 서로의 따스함을 나누지 않았을까요?

"그래도 만나니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