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기록전문가협회

Korea Association of Records Managers and Archivists

NOTICE/아키비스트의 눈

[아키비스트의 눈] 제2의 기록대통령을 희망합니다.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11. 1. 09:49

제2의 기록대통령을 희망합니다.


219노선버스
 
“대통령이 위험하다” 기자회견 자료를 보았습니다. 오마이뉴스를 통해서 보다 자세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불현듯 “기록대통령”이 그리워졌습니다. 늘 잊지 않게 일깨워주는(?) 분들이 고맙기도 합니다.

오늘까지 대선이 50일 남았습니다. 세 분의 유력한 후보들이 있습니다. S당의 후보는 얼마전 기록과 공개 분야의 공약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살짝 기대를 가지려고도 했지만, “기록”과 “공개”를 무기로 선거판을 다시 ABR의 전선에 가두려는 전략이 드러나고 말았습니다. 반면,  M당과 무소속의 후보 경우는 딱히 관련한 공약이 알려진 바 없는 것 같습니다.  이상한 일입니다. 한 분은 기록대통령의 후계자라고도 하고, 다른 한 분은 IT분야의 대표주자라고도 하는 분들인데... 아쉬움이 큽니다.

다시금 국가기록관리체제를 검토해보는 대통령을 희망합니다. 한결 넓고 깊게 짚어보는 의지가 있는 제2의 기록대통령을 희망합니다. 생각과 일을 기록하고 남기는 것을 생명처럼 여기는 기록대통령을 다시 보고 싶습니다. 정보와 역사를 하늘같이 중히 여기는 기록대통령을 다시 보고 싶습니다.
  
중앙기록물관리기관을 혁신하여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기관으로 탈바꿈시킬 획기적인 조치를 희망합니다. 여당 소속의 인사가 책임지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지역부터라도 지방기록물관리기관을 설립하는 솔선을 보일 수 있길 희망합니다. 뒷걸음치는 정보화와 공개를 되돌리고 발전시킬 전망을 보여주길 희망합니다. 기록전문가의 헌신적 활동이 빛날 수 있도록 많이 뽑고 정규직화하길 희망합니다. 민간의 기록문화 진흥을 위한 새로운 제도와 기금도 만들 준비가 되어 있는 대통령을 희망합니다.

제가 대통령 선거에 임하는 기준입니다. 제2의 기록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