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및 협력/아키비스트의 눈(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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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비스트의 눈] 제2의 기록대통령을 희망합니다.
제2의 기록대통령을 희망합니다. 219노선버스 “대통령이 위험하다” 기자회견 자료를 보았습니다. 오마이뉴스를 통해서 보다 자세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불현듯 “기록대통령”이 그리워졌습니다. 늘 잊지 않게 일깨워주는(?) 분들이 고맙기도 합니다. 오늘까지 대선이 50일 남았습니다. 세 분의 유력한 후보들이 있습니다. S당의 후보는 얼마전 기록과 공개 분야의 공약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살짝 기대를 가지려고도 했지만, “기록”과 “공개”를 무기로 선거판을 다시 ABR의 전선에 가두려는 전략이 드러나고 말았습니다. 반면, M당과 무소속의 후보 경우는 딱히 관련한 공약이 알려진 바 없는 것 같습니다. 이상한 일입니다. 한 분은 기록대통령의 후계자라고도 하고, 다른 한 분은 IT분야의 대표주자라고도 하는..
2012.11.01 -
[아키비스트의 눈] 기록 논란
기록 논란 미르 또 “기록”이 정치 논란의 중심에 섰다. 2008년 ‘대통령기록물 유출 논란’을 시작으로 ‘민간인 불법사찰 기록의 불법 폐기’, ‘4대강 담합 문건 유출’ 등의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다. 이번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통령기록의 폐기와 목록 삭제를 지시했다고 한다. ‘지정기록물’ 제도가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한다며 대통령기록법을 개정해야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연이은 논란과 사건 덕분에 국민들은 ‘기록관리’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다. 기록학 전공자에게도 쉽지 않은 전자기록의 진본·사본 개념, 기록의 폐기와 이관, 열람권한 등에 대해 국민들이 관심을 갖게 해 주었다. ‘기록관리 혁신’을 외치며 철저하게 기록하고 관리하고 남기고자 했던 시기에도 언론과 국민에게 이 정도로 큰 관심을 받지 못..
2012.10.26 -
[야단법석] 기록전문가의 재능기부(1) - 인생 이모작의 바램
'기록인 칼럼'의 10월 지정주제는 '기록전문가의 재능기부'입니다. 일터 외의 곳에서도 나만의 전문성으로 무언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 개인에게도 기록공동체에게도 매력적인 일인 것 같습니다. 우리의 전문성으로 사회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까요? 인생 이모작의 바램 깃발 공자님 정도 되어야 마흔에 미혹됨이 없는 ‘불혹(不惑)’을 경험할 수 있으려나.... ‘나이 듦’은 역할의 다양한 변화를 요구한다. 그 역할놀이가 내 몸에 맞지 않은 것 같은 고민과 회피의 반복 속에서도 향후 ‘기록관리와 관련해서 해보고 싶은 일’에는 변함이 없다. 수집형 기록관에서 일했던 경험은 필자에게 역동적인 기록관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또한 필자는 일천하지만 ‘기록관리가 필요한 곳인데, 방법을 모르는 곳’에 ..
2012.10.15 -
[야단법석] 내 인생의 금메달(1)
'기록인 칼럼'의 8월 지정주제는 '내 인생의 금메달'입니다. 보는 사람들의 마음까지도 뜨겁게 달구었던 올림픽이 끝났습니다. 메달의 색깔이 무엇이든, 메달을 따지 못했다 하더라도, 최선을 다했던 선수들의 모습은 큰 감동이었습니다. 올림픽을 보다가 문득 생각이 듭니다. 내게도 저런 치열한 모습이 있을까? 내게도 빛나는 순간이 있었나? 여러분의 인생에서 금메달은 무엇인가요? 내 인생의 금메달 219노선버스 2012년 런던 올림픽이 한창이다. 중요 경기는 안 봐야 이긴다는 ‘경험칙’ 덕분에 날 샐 일은 없다. 금메달 하나 따지 못했던 52년 전의 첫 올림픽 출전 그 이야기를 담은 광고는 두 가지를 가슴에 남긴다. 하나는 “역사”이고 다른 하나는 “감동”이다. 그 모두가 과정에 대한 기록 덕분이다. 태권도를 배..
2012.08.14 -
[아키비스트의 눈] 화난다, 놀랍다, 아쉽다
화난다, 놀랍다, 아쉽다 219노선버스 1. 최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원문이 한 국회의원의 블로그에 공개되었습니다. 여러 논란이 일고 있는 만큼 일독해보셔도 좋겠습니다. http://blog.daum.net/bhjun/5508979 그 어떤 국가정책에 대해서도 찬/반이 있을 수야 있다지만, 금번의 협정 추진이 “미래를 위한 실용적 외교정책”이라는 주장은 좀처럼 수긍이 되질 않습니다. 이번에도 오해인가요? 더군다나 “국무회의 즉석 상정”의 방식으로 여러 절차를 생략한 채 비밀리에 추진한 것은 국민에게 모욕감마저 갖게 합니다. 공공기록관리법의 “조사·연구서 또는 검토서의 작성” 규정을 지켰을까요? 국무회의 회의록에는 자세한 정황 설명이 기록되었을까요? 절차는 이래저래 허점을 찾아내 피해간다고 하더라도, 기록..
2012.07.18 -
[야단법석] 휴가와 방학(2) - 책 한권을 권함
'기록인 칼럼'의 7월 지정주제는 '휴가와 방학'입니다. 무더운 여름입니다. 비오듯 땀이 흐르지만, 휴가와 방학이 있어 즐거운 계절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휴가/방학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기록인들에게 어떤 휴가/방학을 권하고 싶으신가요? 책 한권을 권함 깃발 ‘버렸을 거야.. 아니, 혹시 있을지도 몰라..’ 책꽂이를 훑어본다.. 기억 속의 책은 20여 년 전 산 책이며, 포켓문고 크기였고, 책등은 자주색이었는데.. 오호라~ 있구나.. 책이 있다는 안도감과 더불어 한편으로 피식 웃게 되는 머쓱함.. 그래도 학계에 있다고 마음속으로 언젠가 다시 정독할 날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나 보군.. 이태준의 “문장강화”.. 1939년 잡지에 연재되다 1940년대 단행본으로 출간된 이후, 2007년에도 새롭게 출판되고 있는..
2012.07.16